임상시험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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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에 대해 흔히 일반인들은 ‘마루타’라는 용어를 떠올리며 2차세계대전 이전 의 인체실험과 연관시켜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근대의 임상시험은 정확한 과학적인 근거하에 윤리적, 체계적, 점진적으로 진행되며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신약개발에 있어 꼭 필요한 연구로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상시험은 경제적 후진국에서
시행할 것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전 세계 임상시험의 50%는 미국, 30%는 유럽(독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나머지
20%는 일본 등 대부분 선진국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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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의 목표는 인류 건강의 증진과 생체에 대한 이해에 관한 지식을 발전시키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임상시험의
참가자는 이러한 목표 달성에 기여하게 됩니다. 신약이 안전하고 유효한지 검증하기 위해서 건강자원자들과 환자들에게
임상시험을 실시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피험자들은 건강을 비롯한 여러 면에서 위험에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잘못된 임상시험을 답습하지 않기 위하여 체계적인 윤리적 방침에 따라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피험자들을 보호하고 과학발전의 온전성을 추구하게 합니다. 또한 피험자들은 임상시험에 참가하기 전 해당 임상시험의 목적, 잠재적 위험과 이익에 대해 충분히 알 권리가 있으며 임상시험에 참여하여 손상이 발생하였을 경우 보상이나 치료방법을 임상시험 책임자에게 요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는 임상시험들은 그에 따르는 위험요소는 최소한으로 하고 잠재적인 이익을 위한 가치가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임상시험심사위원회 (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임상시험에서 피험자는 권리와 안전을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상시험은 더 이상 비윤리적이고 위험한 것이 아니라 과학발전을 통한 신약개발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